본문 바로가기

분류 전체보기26

'인류애가 제로가 되었다' 독서후기 책소개제목 : 인류애가 제로가 되었다.작가 : 오누이, 정현욱, 김지원, 황모과, 배명은장르 : 소설 제목만 보고선 사람의 본성을 적나라하게 보여주는 소설인가 싶어 관심을 가졌는데 읽어보니 단편 SF소설이었다.상상력이 뛰어나지 않아 머릿속에서 그리기 힘든 SF는 선호하는 장르는 아니고 단편 또한 짧은 구성에서 메시지를 발췌하기 어려워 선호하지 않는 장르다. 그런 비호가 모인 집합인데도 재밌게 읽었다. 사람들의 생각은 비슷한지 오누이 작가의 'D-1'은 이미 미국에서 드라마로 제작 중일 정도로 큰 사랑을 받고 있고 나 또한 기대 중이다. (제발 넷플릭스에 올라오길...) 읽으면서이 책에서 기억나는 작품은 위에서 잠깐 얘기한 'D-1'과 '사람도 아닌데'였다.첫 번째로 오누이 작가의 'D-1'의 내용을 간략.. 2026. 6. 24.
'연매장' 독서후기 책소개제목 : 연매장작가 : 팡팡장르 : 소설 단순히 표지를 보고 단순히 죽음과 관련된 내용이겠거니 생각하고 빌린 책이다.좀 읽다 보니 중국의 국공내전 이후 토지개혁이나 문화 대혁명에서 공동체 속 인간의 광기와 진실의 관한 내용이었다.보통의 소설은 주인공이 어떻게 진실에 가까워지고 극적으로 보여줄까 가 핵심이라면 이 책은 사람을 아프게 하고 힘들게 할 수 있는 진실을 굳이 드러내야 할까란 고민이 보이는 책이다. 읽으면서초반부에는 단순히 '공산주의'의 열성분자, 일명 홍위병들의 광기에 대해 반감이 들었다.평등이란 이름 아래 부자들의 재산을 넘어 사람까지 분배하고, 그들을 모욕하는 것을 당연시하게 사회 분위기에 거부감을 느껴 '독재자한테 이용이나 당하는 멍청한 놈들'이라 생각했다.그런데 곰곰이 생각해 보니.. 2026. 5. 7.
'악은 성실하다' 독서후기 책소개제목 : 악은 성실하다작가 : 이지훈장르 : 수필 4월 독서후기는 좀 곤란했다.책은 아마 3권 정도 읽은 것 같은데 크게 재밌는 작품은 없었다.특히 한 권은 논다고 읽는 주기가 길어져서 그런가 책을 음미하기보단 말 그대로 읽는 것에만 의미를 뒀던 것 같다.그렇게 뭘 써야 하나 고민하던 차 도서관에서 이 책을 보게 되었고 '이 책은 제발 쓸 내용이 있기를' 바라면서 빌렸다. 작가는 최민식 배우 주연의 '카지노'란 드라마에서 손석구 배우가 연기한 경찰 역할의 모티브이다.필리핀 앙헬레스에서 코리안 데스크, 쉽게 말해 한국인 대상 범죄나 한국인 도피사범 검거를 위해 필리핀에 파견된 한국 경찰이지만 현지에서 수사나 체포에 대한 권한이 없어 독립적으로 업무를 수행할 수 없는 환경에서 청부살인 등 강력범죄를 정.. 2026. 4. 27.
'살아남는 스토리는 무엇이 다른가' 독서후기 책소개제목 : 살아남는 스토리는 무엇이 다른가작가 : 전혜정장르 : 글쓰기 작품상이나 유명하다고 입소문을 탄 소설 혹은 영화를 보고 나서 실망한 경우가 종종 있었다.그게 난 작품 내에 작가나 감독의 숨겨진 메시지를 알아차리지 못해서 그런 거라 생각해서 이 책을 통해 연출이나 상징들을 조금 배울 수 있을까 싶었고 겸사겸사로 살아남은 스토리는 대중의 수요가 있다는 뜻일 테니 그들의 심리도 조금 엿볼 수 있지 않을까 하는 기대도 있어 읽게 되었다. 읽으면서이 책을 통해 작품 내 인물, 세계관, 플롯이란 3박자의 개념을 잡을 수 있게 되었다.인물은 말 그대로 주인공이며 작품 내 주인공은 결핍된 존재이다. 주인공은 시련과 사건에 따라 결핍을 스스로 혹은 주변인들을 통해 채워나가며 성장한다. 주인공의 성장을 통해 .. 2026. 3. 13.
'삼국지(연의)' 독서후기 책소개제목 : 삼국지작가 : 나관중장르 : 소설 책 읽는 것이 어느덧 습관으로 자리 잡았고 남들이 취미가 뭐냐는 질문에도 쭈뼛거리지 않고 독서라고 할 수 있게 되면서 고전서 중 하나인 삼국지에 대한 부채감은 있지만 분량에 압도되어 미루고만 있었다.그러다 언제나 그렇듯 끌리는 책이 없어 도서관을 방황하고 있을 때 삼국지가 눈에 들어왔다.여러 작가들과 출판사가 경쟁이라도 하듯 정렬시켜 둔 삼국지를 보며 '새해도 됐고 하니 삼국지나 한 번 읽어볼까'하고 눈으로 훑어보다가 가장 익숙한 이름의 작가가 보여 집어 들었다.도서관에 10권 이상 연재된 삼국지도 있었지만 내가 빌린 건 그때 2권까지 밖에 없는 책이었다.처음엔 '3권부터는 다른 사람이 빌렸나 보네, 재미없으면 2권에서 끊고 나중에 읽어야지'란 가벼운 마음.. 2026. 2. 17.
'바람이 강하게 불고 있다' 독서후기 책소개제목 : 바람이 강하게 불고 있다.작가 : 미우라 시온장르 : 소설 하코네 역전경주 : 도쿄 오테마치에서 하코네 아시노 호수를 왕복하는 217.9km를 10구간으로 나누어 10명이 교대로 달리는 대학 경기(예선전 10km 기준 34분 이내로 달릴 수 있어야 참가할 수 있다.)전문적으로 준비를 해도 어려운 이 대회에 러닝용 운동화도 없는 초보들을 데리고 강제로 대회를 참여하려는 하이지일본 작품 특유의 구성원은 의욕도 생각도 없는데 리더가 독단적으로 의사결정 및 진행하는 내용이다. 달리기를 취미로 하고 있어서 그런가 주인공들이 달리고 있는 표지가 눈에 띄어 집게 되었다.공동의 목표를 위해 구성원들이 갈등을 이겨내고 결국 힘을 합쳐 이루어내는, 한 발 떨어져서 보면 흔한 일본 스포츠 감성인데 중심소재가 .. 2026. 1. 7.